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티아고를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1부리그 세리에A에서 활약한 공격수 실빙요(26·사진)를 영입했다.
성남은 25일 “갑작스런 티아고의 이적으로 공격라인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실빙요를 영입했다”며 “실빙요는 브라질 1부 리그 세리에A에서 활약한 윙 포워드 공격수로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0년생인 실빙요는 브라질 1부 리그 팀인 상파울루, 크리시우마, 조인빌레 등을 두루 거쳤으며 올 시즌 차페코엔세에서 활약했다.
실빙요는 전형적인 윙포워드로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으로 적극적인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 관계자는 “양발 사용이 능해 양쪽 사이드에서 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티아고의 이적으로 생긴 공격 공백을 메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빙요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설렌다. 시즌 중에 합류한 만큼 빨리 팀에 적응해 팀이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