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선수 혈통사기극’으로 물의를 빚은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이환우(44)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하나은행은 26일 “첼시리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박종천 전 감독의 빈자리에 이환우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한다”며 “이환우 감독대행 체제로 2016~2017시즌을 치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그동안 남자 프로팀에서 오랜 시간 코치 경력을 쌓았다”며 “선수들과 소통해 팀을 안정시키고 선수단의 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대행은 1995년부터 1997년까지 현대전자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이후 전주 KCC 매니저, 안양 KT&G 코치, 인천 전자랜드 코치를 역임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