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평택 태광고)이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승환은 27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고등부 56㎏급 인상에서 96㎏을 들어 안주승(포천일고·99㎏)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용상에서 124㎏으로 강탄(제주 영주고·120㎏)과 안주승(115㎏)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합계에서도 220㎏을 기록하며 안주승(214㎏)과 강탄(210㎏)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58㎏급에서는 김세연(인천체고)이 인상에서 80㎏을 들어 나현아(충북체고·77㎏)와 김지영(경북체고·67㎏)을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93㎏과 173㎏으로 나현아(용상 100㎏·합계 177㎏)에 뒤져 은메달 2개를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이밖에 남고부 69㎏급에서는 김성진(경기체고)이 인상(113㎏)과 합계(248㎏)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같은 체급 주정현(인천체고)은 인상(110㎏)에서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