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레슬링은 2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종합점수 740점으로 경북(639점)과 강원도(538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제30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11년 연속 정상을 지키다 지난 해 서울에 우승기를 내줬던 도 레슬링은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이날 열린 여자일반부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는 김지은(용인대)이 김형주(제주도청)에게 2-12로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자유형 125㎏급 고민수(용인대)와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5㎏급 최준형(평택시청)도 결승에서 박찬명(조선대)과 강래구(강원도체육회)을 맞아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나란히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여일반 자유형 63㎏급에서는 조수빈(용인대)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