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초로 자재관리시스템을 구축, 상수도 재고자재의 16%(5억원)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자재관리시스템은 자재를 시스템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사업소별 상이한 자재 품목ㆍ규격을 1천500종 내외로 표준화하고, 7만5천여개의 보유자재 현황을 DB로 구축해 자재 파악이 용이하도록 한 것이다.
본부는 지난해 9월 유 워터(U-water)정보화 계획에 따라 상수도 지역사업소 간 공동 활용이 가능한 자재관리시스템을 구축, 자재의 입·출고 전산화와 적정 재고관리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했다.
또 자재관리시스템을 기초로 지역 수도사업소 간 소통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 제거와 업무의 투명성도 확보했다.
본부는 이번 시스템을 통한 자재의 공동활용으로 기 보유자재(지난해 말 기준 약 31억원)의 16%인 1만7천여개를 우선 소진, 올해 사업목표인 ‘상수도 재고자재 15% 감축’ 계획을 초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본부 관계자는 “관리자·사용자의 자재관리 마인드 제고와 적시 데이터 관리를 진행함으로써 자재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자재 재고관리의 업무 정착이 우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