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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남한중, 태백산기 핸드볼 남중부 우승

경북 선산중 29-23 제압

하남 남한중이 제13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한중은 지난 29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결승전에서 경북 선산중을 29-23, 6골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남한중은 지난 5월 제7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전반시작 2분여만에 남지호의 골로 포문을 연 남한중은 선산중에 연속골을 내주며 경기시작 4분 만에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4분여 동안 1~2골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남한중은 장정무, 나의찬, 이성욱의 연속골로 5-5 동점을 만든 뒤 시소 게임을 펼치다 장정무, 남지호, 이성욱 등이 또다시 연속골을 뽑아내며 13-12, 1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1~2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남한중은 이성욱, 장정무, 박주니의 연속골이 터지며 20-16, 4골 차로 달아났고 골키퍼 최건의 선방쇼까지 더해지며 6골 차 승리를 지켰다.

이성욱은 11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장정무와 남지호(이상 5골), 박주니(4골) 등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힘을 보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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