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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호선 개통 맞춰 42년만에 대중교통지도 변경

 

지난달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고 이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조정으로 인천의 대중교통지도가 40여년만에 바뀌었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 2007년 1월에 착공, 9년 7개월 간 2만2천582억원을 투입해 완공됐으며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인천시청역을 지나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총연장 29.2km 길이로,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주박기지 각 1개소도 건설됐다.

또 고가역 5개, 지상역인 운연역을 제외한 나머지 21개의 역은 모두 지하에 건설됐고 총 차량은 74량이며 2량1편성으로 출퇴근시 3분, 정시 6분 간격으로 무인시스템을 통해 운행된다.

승차정원은 206명으로 1호선의 5분의 1수준이지만 배차간격을 1호선보다 단축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했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 2020년 예정), 경인선 1호선(주안역)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시청역)과의 환승체계가 구축돼 도심교통난이 해소되고 도심교통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구와 남구 및 남동구 지역 이동시간이 2시간에서 48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2호선의 개통에 맞춰 1974년 경인전철 개통 이후 42년만에 인천시내버스 노선도 전면 개편됐다. 기존 212개 노선 중 87개가 변경됐고, 15개 노선이 신설, 27개 노선이 폐지돼 전체 200개 노선으로 개편됐다.

시는 노선 개편으로 노선당 버스 운행 대수가 0.7대 늘어났으며, 평균 배차간격이 3분으로 단축돼 이용자 평균 통행시간이 8분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은 인천의 위대한 발전을 열어가는 희망의 길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교통주권의 일환으로 인천발 KTX를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7호선 청라연장 등 현안 철도사업을 추진해 인천 중심의 철도체계 구축과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추진으로 인천중심의 교통주권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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