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원(수원 원일중)과 김아영(수원 명인중)이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6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오성원과 김아영 조는 지난 30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중등부 혼합복식 결승에서 한 팀을 이뤄 김해승(전북 정읍중)-김소정(전북 전주성심여중) 조를 세트스코어 2-0(21-13 22-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성원과 김아영은 지난 27일 남녀중등부 단체전에서 원일중과 명일중이 우승하는 데 기여한 데 이어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복식 결승에서는 김원호-강민혁 조(수원 매원고)가 김태완-이상민 조(부산동고)를 2-0(21-19 21-18)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고등부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원호-이유림(시흥 장곡고) 조가 권용욱(경북 김천생과고)-이수지(경북 김천여고) 조를 역시 2-0(21-9 21-14)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김원호는 남고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고부 단식 결승에서는 안채현(장곡고)이 정나은(서울 창덕여고)과 풀세트 접전 끝에 2-1(22-20 17-21 21-17)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단식 결승에서는 우승훈(인천해양과학고)이 임수민(전북 전주생과고)에 2-1(11-21 21-13 21-19)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남대부 단식 손성현(인하대)도 같은 팀 김주완을 2-1(22-24 23-21 21-17)로 힘겹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중부 단식 결승에서는 이소율(명인중)이 안세영(광주체중)에게 0-2(13-21 9-21)로 패해 준우승했고 남대부 복식 김민재-김기훈 조(인하대), 여대부 단식 김신희와 복식 고혜련-채현희 조(이상 인천대)도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