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윌리엄존스컵 농구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31일 밤 대만 뉴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8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 대회 최종전 대만 A대표팀과 경기에서 77-67(17-14 15-12 25-21 20-20)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리며 6승2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필리핀(8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날 김종규는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28점을 기록했다.
그는 리바운드도 8개를 잡아내며 대표팀 골 밑을 지켰다. 허일영(14점)과 허훈(13점)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