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진-이다은 조(의정부 새말초)가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진-이다은 조는 1일 경북 청송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초등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최예진-김민지 조(안양 만안초)를 세트스코어 3-0(11-5 12-10 11-7)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초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박창건-주현빈 조(부천 오정초)가 임유노-임도형 조(충남 성환초)에 0-3(10-12 9-11 5-11)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안준희-최용진 조(경기대)가 김성환-임찬환 조(한남대)에 세트스코어 1-3(4-11 4-11 11-9 5-1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파주 문산수억고가 서울 독산고를 종합전적 4-2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문산수억고는 제1단식에서 위예지가 김세화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11-7 12-14 9-11 11-7 11-6)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이수정이 상대 허미려에게 0-3(7-11 5-11 11-13)으로 패했지만 제3복식에서 강다연-강가윤 조가 독산고 이은섭-양현아 조를 3-1(11-9 11-8 3-11 11-8)로 꺾어 리드를 이어갔다.
제4단식에서 강다연이 상대 박승희를 3-2(10-12 11-6 8-11 12-10 11-3)로 잡아내며 종합전적 3-1로 달아난 문산수억고는 제5복식에서 신지은-위예지 조가 박승희-허미려 조에 1-3(11-13 10-12 13-11 3-11)로 패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제6단식에서 신지은이 이은섭을 3-0(11-9 11-8 11-9)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남중부 개인복식에서는 김우진-황민 조(인천남중)가 김완철-임규현 조(충남 호서중)를 3-0(14-12 11-5 12-10)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남녀고등부 개인단식에서는 황민하(부천 중원고)와 신지은(문산수억고)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단체전 수원 화홍고와 중원고, 남녀중등부 단체전 인천남중과 군포중, 여중부 개인단식 유한나(파주 문산수억중)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