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FC가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6월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선수추가등록을 받은 결과 국내·외 선수 74명이 새롭게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K리그 클래식 팀들은 이적(8명)과 임대(10명), 자유계약(14명) 등으로 총 35명을 영입했으며 이 중 국내 선수는 19명, 외국인 선수는 16명이다.
또 K리그 챌린지 팀들은 국내 선수 28명과 외국인 선수 11명 등 총 39명(이적 4명, 임대 11명, 자유계약 19명)을 영입했다.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클래식에서는 6명이 줄었고 챌린지에서는 10명이 증가했다. 소속팀을 떠난 선수는 클래식에서 38명, 챌린지에서 32명 등 총 70명이었다.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이동한 선수는 총 9명이었고,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이동한 이는 16명이었다.
수원FC는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총 7명을 영입해 클래식 팀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뽑았고 반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7명의 선수를 방출해 클래식 팀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내보냈다.
챌린지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7명을 영입해 가장 많았고 경남FC는 6명을 내보내 가장 많은 선수를 방출했다.
이적시장 결과 올 시즌 하반기 K리그 등록선수는 총 804명이 됐다. 이중 클래식 등록선수는 408명(팀당 평균 34명), K리그 챌린지 등록선수는 396명(팀당 평균 36명)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