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안산초가 제7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산초는 1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초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연가초에 29-30, 1점 차로 역전패해 아쉽게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5월 강원도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남초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안산초는 시즌 2관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안산초는 전반전에 김유찬과 황치웅의 내외곽포를 앞세워 14-1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들어 윤기찬(10점·5리바운드)과 김두진(9점·11리바운드) 쌍포에게 잇따라 골밑을 내주며 1점 차로 석패했다.
안산초 김유찬은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이어 열린 남고부 준결승전에서는 수원 삼일상고가 부산중앙고에 59-72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고 남중부 4강에서도 성남중과 인천 안남중이 서울 삼선중과 서울 용산중에 72-73, 62-74로 져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