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지난달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수원의 5-3 승리를 이끈 염기훈을 이번 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며 “왼발의 스페셜리스트다운 날카로운 킥으로 세트피스 상황서 3골을 만든 승리 주역”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염기훈이 세운 도움 해트트릭은 개인통산 두번째이자 K리그 클래식 통산 네번째 기록이다.
염기훈은 이상호(수원), 김도혁(인천), 이재성(전북)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23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자일(전남)과 데얀(서울)이 뽑혔고 수비수에는 요니치(인천), 김형일(전북), 오스마르, 김치우(이상 서울)가, 골키퍼에는 양형모(수원)가 선정됐다.
이 밖에 베스트팀은 수원, 베스트매치는 수원-제주전이 뽑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