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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6연패 대학 최강펀치

대학복싱협회장배 복싱대회
김원호·신유환 등 금 행진
실업복싱대회, 홍인표 우승

 

용인대가 제21회 한국대학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6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대는 2일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4개, 은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대전대(금 3·은 4·동 1)와 서원대(금 2·은 2)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용인대는 지난 2011년 제16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용인대는 이날 열린 49㎏급 결승에서 김원호가 조세형(대전대)을 3-0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52㎏급에서도 신유환이 정현수(대전대)에게 3회 TKO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81㎏급에서는 길영진이 김호겸(서원대)을 1회 TKO로 제압한 데 이어 91㎏급에서도 오인성이 이유중(마산대)을 3-0 판정으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69㎏급 조렬희와 +91㎏급 김진녕은 결승에서 나란히 임현철(대전대)과 박원준(마산대)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52㎏급 박태웅, 60㎏급 예진열, 64㎏급 주영현, 69㎏급 손석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김주영 용인대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제6회 협회장배 전국실업복싱대회 60㎏에서는 홍인표(성남시청)가 강경석(제주 서귀포시청)을 1회 TKO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75㎏급에서도 이동윤(성남시청)이 양용주(광주시청)를 1회 TKO로 제압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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