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민 10명 중 6명 “한국, 10·10 전망”

 

한국갤럽, 성인 1500명 설문

‘1∼4위 순위 예상’ 7% 응답

‘올림픽 관심’ 남 72%·여 48%



‘금 기원’ 종목, 양궁 36% 1위

TV 시청 종목, 축구 50% 최다

4년전보다 리듬체조 관심 상승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 꼴로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0위 이내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8∼2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리우 올림픽 예상 종합 순위, TV 시청 관심 종목과 금메달 기대 종목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가 한국 대표팀의 이번 리우 올림픽 목표인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10위 안에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위 안에 들 수 없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8%였고 15%는 전망을 유보했다.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10위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순위를 예상하는지 물은 결과 1∼4위 7%, 5위 14%, 6위 7%, 7위 11%, 8위 11%, 9위 6%, 10위 12% 등의 답이 나왔다.

한국 대표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종합 7위에 올랐다.

응답자의 41%는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정부가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46%는 지금 정도가 적당하다고 봤고, 12%는 답을 유보했다.

또 리우올림픽에 ‘관심 있다’는 답변은 60%로, 2012년 런던 올림픽(59%)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림픽에 ‘관심 있다’는 응답은 여성(48%)보다 남성(72%)이 더 많이 했다.

응답자들이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꼭 금메달을 땄으면 바라는 종목은 양궁(36%), 축구(33%), 수영(25%), 유도(13%), 체조·리듬체조(13%) 순으로 조사됐다.

양궁은 전 종목 금메달을 노릴 만큼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고, 축구는 성적과 무관하게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종목이다.

리우 올림픽 때 가장 관심 있게 TV 중계를 시청할 종목으로는 절반의 응답자가 축구(50%)를 선택했고 양궁(25%), 수영(19%), 체조·리듬체조(11%) 등이 뒤따랐다.

4년 전보다 수영에 대한 관심이 줄고 체조·리듬체조에 대한 주목도가 상승했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갤럽은 “축구의 경우 성적과 무관하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종목으로, 대부분 종합대회에서 관심 1순위로 꼽힌다”고 분석했다./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