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가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원시 선수들의 선전과 함께 창립 27년 만에 첫 수원시 소속 메달리스트 배출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친다.
시체육회는 오는 9일 열리는 유도 남자 73㎏급 안창림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유도 남자 100㎏급 조구함의 경기와 유연성이 출전하는 배드민턴 남자복식 4강(16일)부터 결승(19일)까지 경기를 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스포츠 응원단 등이 참가한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수원시는 유도 남자 73㎏급 세계랭킹 1위 안창림과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이용대(삼성전기)와 조를 이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유연성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되고 있으며 유도 남자 100㎏급의 조구함 역시 메달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2017년 입단예정인 태권도 남자 58㎏급의 김태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태권도종목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한다.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올림픽이 남미에서 최초로 열리는 올림픽이라고 알고 있다”며 “남미 최초의 올림픽에서 수원시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무국장은 “그 동안 올림픽을 위해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하는 등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달성해 수원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