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한 ‘구월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6년만인 지난달 29일 준공됐다고 4일 밝혔다.
구월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남동구 구월·수산동 일원 총 84만㎡(약 25만평)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 수준 향상과 시민의 쾌적한 주거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사업면적의 44.9%인 약 38만㎡(11만평)는 도로 및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됐으며, 녹지율은 30%에 달한다.
구월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010년 5월 지구지정, 같은 해 11월 지구계획 승인 이후 원활히 사업이 추진돼 준공까지 총 6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 대회기간 동안 45개국 1만4천500여명의 선수가 이용하는 선수촌과 기자들이 머물렀던 미디어촌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구월공공주택지구내 공동주택,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용지는 조기 분양 완료됐고, 지난 2015년 9월에는 아파트 입주가 완료됐다.
시 관계자는 “구월공공주택지구가 준공됨으로써 입주민들의 등기보전 지연으로 재산권 행사 제한 등 불편이 해소되고, 체계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