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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8회 연속 우승 도전

리우 올림픽 하이라이트
유도 안창림 등 금메달 사냥
축구,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

 

리우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8일 한국은 여자양궁과 유도, 수영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고 남자축구는 8강 진출을 위해 독일과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림픽 8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양궁은 8일 오전 5시30분쯤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7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양궁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최미선(20·광주여대), 기보배(28·광주광역시청), 장혜진(29·LH)으로 구성된 여자양궁 대표팀은 개인전 순위 결정전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유도에서는 남자 66㎏급 안바울(22·남양주시청)과 73㎏급 안창림(23·수원시청), 여자 57㎏급 김잔디(26·양주시청)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날 남자 58급 김원진(24·양주시청)이 메달사냥에 실패한 남자유도는 안바울과 안창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안바울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오전 5시40분쯤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또 일본의 귀화를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은 일본의 오노 쇼헤이만 넘으면 금메달이 유력하다. 안창림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9일 오전 5시40분쯤 메달 색깔을 결정하게 된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여자 66㎏급에서 조민선이 금메달을 딴 이후 20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여자유도는 전날 정보경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김잔디가 20년 여자유도의 한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남자축구는 8일 새백 4시 ‘전차 군단’ 독일과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1차전에서 피지를 8-0으로 대파하고 1승을 챙긴 한국은 독일을 꺾을 경우 8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서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한 ‘마린보이’ 박태환(27·인천시청)은 자유형 200m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서 모두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땄던 박태환은 8일 새벽에 열리는 예선과 준결승을 통과하면 9일 오전 10시21분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이밖에 여자 펜싱 사브르 에이스 김지현(28·익산시청)은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고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선 여자 역도 53㎏급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메달획득을 노린다.

단체전을 마친 남녀 양궁은 9일 오후 9시부터 개인전 64강에 돌입하며 여자 핸드볼과 여자 배구는 스웨덴, 러시아와 각각 조별그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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