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후반기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만났다.
인천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 시장이 하계 방학기간 행정기관에서 아르바이트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대학생들을 만나 평소 전하고 싶었던 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과 청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생들도 평소 인천시장과 시정에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문하는 등 담소를 나눴다.
질문과 답변은 당일 현장에서 포스트잇으로 붙여 놓으면, 이를 학생대표 장윤선양(단국대)이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 대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정에 참여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스스로 용돈을 마련해 뿌듯하다”며 “시에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고 대학생 및 예비 취업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오늘 이 시간은 앞으로 인천을 이끌고 미래를 열어 나갈 청년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고 응원하는 자리”라며 “인천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고 인천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의 미래 주역인 대학생을 위한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제안한 건의사항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하계 아르바이트는 2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대학생 20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18일부터 시청을 비롯한 행정기관과 소방서, 사회복지기관 등에 배치돼 9일까지 민원 및 공공기관 행정 등의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