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고가 제44회 소강 민관식배 전국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전곡고는 10일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4단 1복) 준결승전에서 강원 양구고에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곡고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전곡고는 동시에 진행된 4개 단식 중 제1단식과 제3단식에서 이영석과 이정헌이 양구고 박성호와 최석을 각각 세트스코어 2-0(6-1 6-1/6-3 6-2)로 제압했지만 제2단식과 제4단식에서 장준과 이원복이 상대 김도현과 이동현에게 각각 0-2(2-6 2-6), 1-2(4-6 6-0 7-10)으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전곡고는 마지막 복식에서 이정헌-이영석 조가 양구고 김도현-최석 조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수원 삼일공고는 서울 마포고와 준결승전에서 종합전적 2-3으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