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 인터넷으로 참여 신청을 한 시민과 학생 등 모두 1천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축식은 홍기후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와 유정복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시립교향악단 콘서트가 개최된다.
주페의 ‘경기병’ 서곡과 소프라노 유성녀의 협연으로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이경섭의 ‘나 가거든’ 그리고 테너 양인준과 함께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과 현제명의 ‘희망의 나라로’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리는데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기념식장을 찾은 가족들의 글씨로 태극기를 그리는 시민 참여행사가 진행되고 대공연장 입구에서는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손수건 꽃물들이기 등이 이뤄진다.
시는 또 광복절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중이다.
특히 시는 이번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공무원부터 자신들의 가정 마다 태극기를 달도록 강조했으며 각 군·구별 모범아파트를 선정, 연중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파했고 시청 앞 미래광장도 상시 태극기 공원으로 조성, 많은 시민들이 태극기를 접하고 게양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복절을 비롯한 모든 국경일은 물론, 시민의 날 등에도 잊지 말고 각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해 나라사랑, 인천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