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이시몬과 곽성철(이상 경기체중)이 제45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시몬은 지난 14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1천600m 계주에서 김승현, 박정환, 곽성철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3분27초23의 대회신기록으로 광주체중(3분33초42)과 울산스포츠과학중(3분34초41)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시몬은 대회 첫 날 열린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고 곽성철도 남중부 4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여고 1학년부 멀리뛰기에서 5m22로 우승한 유진(시흥 소래고)이 김하늘, 성유림, 김희원과 팀을 이뤄 소래고가 4분20초14의 기록으로 경북 포항두호고(4분21초31)와 강원 강릉여고(4분25초1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이 됐고 남중부 창던지기에서는 우석진(경기체중)이 59m30으로 박주언(광주광역시 비아중·52m00)과 김병선(충북 충주중·50m0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여고부 높이뛰기에서는 장선영(과천중앙고)이 1m68을 넘어 황아현(서울체고·1m65)과 박한나(울산스포츠과학고·1m60)를 제치고 춘계 전국중·고대회와 전국종별선수권, 태백산배 대회에 이어 시즌 4관왕에 등극했고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영주(경기체고)가 4m70을 뛰어넘어 전창민(부산 세정상고·4m00)과 지성민(울산고·3m80)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200m에서는 김윤재(시흥 은행고)가 21초59로 강승호(경남체고·22초06)와 노경규(양주 덕계고·22초10)에 앞서 1위로 골인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200m에서는 이도하(파주 문산수억중)가 22초38로 이시몬(경기체중·22초63)과 정도영(경북 안동길주중·22초88)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100m에서는 김다은(가평중)이 12초44로 김채연(충남 온양용화중·12초50)과 김하은(군포 산본중·12초62)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200m에서는 성하원(용인중)이 25초51로 김다은(25초76)과 김안나(전남 진남여중·26초08)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녀중등 1학년부 100m 이승범(평택 오성중·11초88)과 김소은(가평중·12초96), 여고부 10㎞ 경보 김채현(고양 화정고·53초49초)과 포환던지기 김한빈(광명 충현고·12m10), 남고 1학년부 400m 이시온(용인고·51초06), 여중 1학년부 400m 박다윤(인천 가좌여중·1분00초03)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초부 높이뛰기에서는 김승겸(광명초)이 1m53을 넘어 김태협(충북 진천상수초)과 동률을 이뤘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고 여초부 높이뛰기 최서정(안양초·1m53)과 80m 배소영(고양 상탄초·11초23)도 각각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남초부 멀리뛰기 김현종(광명 서면초·4m97)과 여초부 100m 전하영(가평초·13초15), 200m 신현진(인천 서곶초·27초02)도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