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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경인지역구단 더위 먹었나… 하위권 못 벗어나

수원FC, 25R 울산전서 1-2 패배
3연패 수렁… 12개 팀 중 최하위

수원, FC서울 슈퍼매치 0-1로 져
9위에서 한 계단 하락 10위 수모

인천, 전남전 원정경기 1-2 무릎
4경기 연속 무승… 11위 머물러


프로축구 경인지역 연고 팀들이 모두 패하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FC는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5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FC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4승7무14패, 승점 19점으로 클래식 12개 팀 중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 수원 블루윙즈는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시즌 슈퍼매치 3차전에서 0-1로 져 6승10무9패, 승점 28점으로 9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도 같은 날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져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을 기록하며 5승9무11패, 승점 24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수원FC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할 경우 클래식 진출 1년 만에 다시 챌린지로 강등되며 인천도 순위가 굳어질 경우 강등 위기에 놓이게 된다.

2년 연속 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수원도 33라운드까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하위 스플릿 잔류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최하위를 벗어나려는 수원FC는 전반 초반부터 울산을 강하게 몰아붙이며 수차례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12분 서동현이 상대 골키퍼와 1:1로 맞선 결정적인 기회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어갔고 14분에는 권용현의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계속된 공세에도 골을 넣지 못한 수원FC는 전반 24분 블라단의 파울로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코바에게 오른발 프리킥 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전반 44분 울산 셀리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FC는 계속된 공세에도 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을 0-1로 마쳤다.

수원FC는 후반에도 울산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후반 14분 정동호의 패스를 받은 코바에세 또다시 골을 허용했다.

0-2로 끌려가던 수원FC는 후반 19분 이재안의 센터링을 받은 서동현이 오른발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가르며 1-2로 추격했지만 더이상 골을 뽑지 못한 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수원은 서울과의 시즌 세번째 슈퍼매치에서 전반 26분 윤일록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고 인천도 전남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9분 전남 자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17분 벨코스키가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추가시간 허용준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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