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섭(경기체고)과 박찬현(성남 서현고)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고등부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김인섭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경기체고 레슬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고등부 도대표 최종선발전 그레코로만형 85㎏급 결승에서 김영훈(화성 홍익디자인고)에게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뒤 자유형 91㎏급 결승에서도 김영훈을 11-0, 테크니컬폴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김인섭은 오는 10월 충남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전에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양형 모두 출전하게 됐다.
또 그레코로만형 50㎏급 결승에서는 박찬현이 조현수(경기체고)를 8-0, 테크니컬폴로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자유형 50㎏급 결승에서도 권효섭(경기체고)을 15-3,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이승환(서현고)은 자유형 85㎏급과 그레코로만형 76㎏급 양형에 출전하고 이승진(홍익디자인고)과 이범수(서현고)도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120㎏급, 97㎏급에서 각각 양형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자유형 46㎏급 조현수와 54㎏급 최동길(이상 경기체고), 58㎏급 박도원, 63㎏급 이재원(이상 서현고), 69㎏급 김용식(파주 봉일천고), 76㎏급 이영진(경기체고), 그레코로만형 46㎏급 남철우, 54㎏급 김주찬, 58㎏급 이종현(이상 경기체고), 63㎏급 김경섭(홍익디자인고), 69㎏급 한운호(봉일천고), 91㎏급 강현수(봉일천고)도 본선에 진출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