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중이 8.15 광복절기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5회 전국학생검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명중은 지난 14일 충남 청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광역시 서석중과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포인트에서 앞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광명중은 지난 1991년 제20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광명중은 선봉 홍성민이 서석중 김용하에 1-2로 패한 데 이어 2위 김경진이 상대 최진성과 1-1로 비기며 고전했다.
광명중은 중견 주형진이 상대 최기찬에게 연속 머리치기를 성공시키며 종합전적 1-1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부장 함현준이 서석중 정인지에게 0-1로 패해 패배의 위기에 놓였지만 주장 김상준이 상대 이성한에게 연속 머리치기로 승리를 거둬 종합전적 2-2를 만들었다.
종합전적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광명중은 세부 점수 합계에서 6-4로 앞서 극적으로 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