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관광 인프라 사업들이 속속 완료되고 한탄·임진강 일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서 연천군이 명실상부 관광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년 군은 백학관광지 조성, 고대산 베이스볼파크 조성, 한탄강관광지 캠핑장 확충 등 크게 3가지의 관광 인프라에 힘을 쏟고 있다.
이중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은 백학면 학곡리와 구미리 일대 157만7천625㎡에 골프장 27홀과 콘도미니엄 4동(133실), 컨벤션센터 등을 갖추는 것으로, 다음 달 골프장이 준공하는 등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고대산 베이스볼파크도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일대 13만7천646㎡에 야구장 5면, 클럽하우스(10실), 실내연습장, 눈썰매장 등을 갖추고 올해 내 완공될 예정이다.
한탄강 유원지의 오토캠핑장도 확충사업도 1만66㎡에 카라반 34면과 야영사이트 19면을 오는 10월까지 확충, 모두 2만626㎡에 카라반·캐빈·오토캠핑장 등 127면의 캠핑장을 조성한다.
이런 인프라 조성외에도 군은 주상절리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한탄·임진강 일원이 지난해 12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것과 관련, 이를 관광산업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뒤 점차 산업기반을 갖춰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