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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류한수, 그랜드 슬램 ‘도전’

그레코로만형 66㎏급 참가
강동진·임채빈, 경륜 출사표
‘다이빙 미래’ 우하람도 출전

류한수(삼성생명)가 한국 레슬링의 자존심을 걸고 매트 위에 선다.

류한수는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시작하는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레슬링 대표팀은 간판 김현우(삼성생명)가 14일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대회 2연패에 실패해 메달 레이스에 차질이 빚어졌다.

김현우는 논란을 딛고 경기 중 팔이 빠지는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동메달을 목에 걸고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김현우의 눈물을 본 동료들은 설욕을 벼르고 있다.

리우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정지현(울산남구청)을 힘겹게 꺾고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이룬 류한수는 김현우와 함께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미 정상을 밟았던 류한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1위, 2015년 세계선수권 2위에 오르며 금메달 가능성을 키워왔다.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부산체고)이 이날 오전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예선을 통과하면 준결승에 나서 결승 진출에 전한다.

우하람은 지난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91.50점을 받아 7위까지 오른 바 있어 결승 진출이 기대된다.

사이클 남자 스프린트에서 예선 탈락한 강동진(울산시청)과 임채빈(금산군청)은 경륜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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