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여름방학을 맞은 연천 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 22명을 대상으로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 생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16일 혔다.
체험학습은 우선 연천 제1의 지질명소 재인폭포를 시작으로 한탄강 주상절리와 협곡의 형성과정, 폭포의 형성과정 그리고 현무암의 구별법 등 다양한 암석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천연기념물인 아우라지 배게용암의 형성원리를 알아 본 뒤 전곡선사박물관과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 및 토층전시관을 둘러보며 전곡리 구석기인들의 생활상 등을 설명과 영상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야외 지질체험 학습장인 은대리 습곡구조로 이동, 습곡구조와 미고결 퇴적층(백의리층), 판상절리 등을 관찰하기도 했다.
둘째날에는 지질명소인 동막골 응회암, 연천 고대산, 지장봉 등을 찾아 현장을 경험한 뒤 동막골 계곡에서 물놀이로 체험학습을 마무리 지었다.
윤중덕 지질공원해설사는 “앞으로도 우리지역 아이들에게 우선 내마을과 우리지역의 지질명소들을 더 잘 알게 하고 더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한반도 생성의 비밀과 화산활동으로 이뤄진 다양한 암석과 지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지질명소를 활용한 지질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하는 데 최근 지질교육의 메카로 부각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군 전략사업실(031-839-2041) 및 홈페이지(www.hantangeopark.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연천=김항수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