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티투어 배차간격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티 투어 버스 운행 배차간격을 오는 23일부터 기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해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축은행은 그동안 토·일요일과 봄·가을철 등 성수기에 배차간격이 길어 탑승 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사항을 고려해 관광객 이용의 편리성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시와 공사는 이번 단축운행과 함께 45인승 버스 3대를 추가 확보해 25인승 2대, 45인승 4대 등 총 6대의 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영화 인천상륙작전 흥행에 힘입어 기념관 방문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상륙작전기념관도 시티투어 경유지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상륙작전 기념관과 인천시립박물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별도 승·하차 정류장을 신설하고, 음성안내시스템 구비 및 각종 홍보 리플렛 추가 제작 등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차 간격 조정과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노선 경유 등과 같이 앞으로도 ‘인천시티투어 매력도 향상’을 위한 각종 테마노선을 발굴하고 특화버스 조기 도입 등 다양한 콘텐츠 강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