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다산 선생의 실사구시·위민정신을 사회 곳곳에서 실현하는 인재를 선정하게 된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예술 부문 이병훈 PD ▲실용과학 부문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 박종오 교수 ▲청렴봉사 부문 은평구 평생학습관 김시업 관장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 PD는 대장금, 동이, 허준 등 우리역사를 바탕으로 한 작품 연출로 한류 및 사회적 문화융성에 기여한 공이 큰 것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로봇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마이크로 의료로봇산업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김 관장은 지난 2010년부터 실학박물관장을 맡으며 정약용 등 실학자와 실학 정신의 현대화 및 국제적 위상을 정립했고, 관내 공무원 및 유관기관 공직자를 위한 청렴연수를 운영, 다산 선생의 청렴정신을 널리 교육하고 인식을 확산해 온 점 때문에 영광을 안았다.
한편 다산 정약용 선생과 관련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일~4일까지 3일간 다산유적지에서 제30회 남양주다산문화제를 개최한다.
조선으로의 여행 ‘정약용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조선시대 저잣거리 체험과 외국인 과거시험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