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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더비 2차 시리즈는 수원서

원정 응원석에도 물대포 가동
겨울옷 입고 응원 등 벌칙 마련

25일부터 이틀간 더블유 매치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한국 프로야구 최초 수도권 더비(Derby)인 더블유(U) 매치 2차 시리즈가 25일부터 이틀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지난 11일과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1차 시리즈에서 선수 미디어 데이 행사를 포함해 응원단 공약 이벤트, 편파 응원 영상 상영 등 연고 지역 야구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케이티와 SK는 이번 2차 시리즈도 양 구단 선수와 응원단, 팬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를 마련해 지난 1차 시리즈 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팬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케이티 위즈 워터 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인 ‘워터 캐논’을 홈 팀 응원석뿐만 아니라 원정 팀 응원 석에도 설치해 양 구단 팬들이 시원한 ‘물 대포’를 즐길 수 있다.

또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릴레이 공약 이벤트로 매치 열기를 조성한다. 구단 SNS를 통해 양 팀 선수들이 차례대로 상대 팀 선수를 지목해 공약을 제안하고, 패한 팀 선수가 공약을 이행한다.

25일 열리는 3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응원단 ‘벌칙 이벤트’도 실시한다.

경기에 패한 팀 응원 단장은 4차전 경기 시작 후, 3이닝 동안 겨울용 점퍼, 털모자, 털 장갑 등 방한 피복을 착용한 채 응원을 진행하며 치어리더는 1이닝 동안 상대팀 응원 단상에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장내 아나운서는 음성 변조기를 활용해 선수 소개 및 안내를 하는 벌칙을 수행한다.

경기 전 진행되는 애국가 제창 및 시구, 시타는 양 구단의 화합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마련했다.

3차전 애국가는 양 구단 대학생 서포터즈가 참가하고, 4차전은 수원과 인천 출신 팬 20명이 함께 어울려 애국가를 제창한다.

걸 그룹 ‘레인보우’의 맴버이자 케이티의 열성 팬인 지숙이 3차전 시구자로 선정됐고, 양 구단 팬인 2015년과 2016년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 김진솔 씨가 각각 연고 지역을 상징하는 유니폼을 착용하고 4차전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치어리더 합동 공연, 팬 대결 게임 등 양 구단이 함께 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한편, 이번 매치를 통해 적립한 기부금은 4차전 종료 후, 수원과 인천 지역 유소년 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1,2차전에 패한 케이티는 매 경기 250만원씩 총 500만원을 기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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