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고가 제31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여자고등부 3인조 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분당고는 23일 강원도 강릉시 뉴그랜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고부 3인조 전에서 여은주, 오아현, 고정현이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3천735점(평균 207.5점)으로 대전 둔산여고A팀(최현지, 이소희, 오세리·3천713점)과 양주 덕정고A팀(김민주, 신다은, 김하은·3천672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남고부 2인조 전에서는 한재현-박건하 조(광주 광남고)가 합계 2천687점(평균 223.9점)으로 김수한-임용빈 조(양주 백석고·2천637점)와 유진석-김승래 조(광남고·2천607점)를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2인조 전에서는 신다은-김하은 조(덕정고)가 2천541점(평균 211.8점)으로 최희영-배소희 조(경북 포항장성고·2천525점)와 한진아-장미나 조(전남조리고·2천524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개인전에서 1천455점(평균 242.5점)으로 우승한 박건하는 2관왕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