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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 개막 스포츠 꿈나무들 ‘우호 다지기’

道선수단, 축구·농구·탁구 50명

 

청소년 엘리트 스포츠 친선경기를 통해 한·중·일 3개국의 우호를 다지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2016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가 23일 오후 6시 화성 푸르미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2004년부터 경기도와 중국 요녕성, 일본 가나가와현 등 한·중·일 3개국의 자매결연 도시가 국제스포츠 교류(축구·농구·탁구)를 통한 기술교류 및 문화체험, 상호 우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올해 개최국인 경기도는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축구 남자고등부 용인 신갈고와 농구 여고부 수원여고, 탁구 선발팀 등 모두 50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중국은 오세곤 단장을 비롯해 47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일본은 오노 츠토무 단장을 비롯해 50명의 선수단을 보냈다.

개회식은 당초 2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선수단이 하루 늦게 도착해 이날 열렸다.

남경필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박덕진 도 체육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매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보다 증진시키고 3개국의 스포츠를 이끌어갈 청소년 선수들에게 국제경험과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이며 선수 임원 모두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규진 단장은 “13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교류를 통해 동북아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됨으로써 한·중·일 3개국의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동북아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의 경기도 방문을 환영하며 경기도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덕진 과장과 최규진 단장은 대장금이 착용했던 당의 앞치마와 꽹가리 등 기념품을 각 선수단에 선물했다.

이날 열린 축구와 농구에서는 경기도가 요녕성을 각각 1-0, 60-57로 꺾고 승리했다.

한편, 이번 국제스포츠교류의 환송만찬은 25일 오후 6시30분 화성 푸르미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요녕성 및 가나가와현 선수단은 36일 출국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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