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광주 광남고)가 제31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건하는 25일 강원도 강릉 강남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5인조전에서 한재현, 유진석, 양인석, 김승래, 정회운과 팀을 이뤄 광남고가 6경기 합계 6천448점(평균 214.9점)으로 인천 연수고(6천188점)와 청주 금천고(6천186점)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박건하는 앞서 열린 개인전과 2인조전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개인종합에서는 류제호(평택 송탄고)는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합계 5천392점(평균 224.7점)으로 박건하(5천259점)와 이정수(대구 운암고·5천23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고부 5인조전에서는 신다은, 김유미, 김민주, 김하은, 이여원, 홍수진이 팀을 이룬 양주 덕정고가 합계 6천350점(평균 211.7점)으로 전남조리고(6천366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개인종합에서는 김하은과 이여원이 5천128점과 5천99점으로 정혜원(전남조리고·5찬181점)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