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8℃
  • 맑음강릉 5.4℃
  • 박무서울 3.0℃
  • 대전 3.4℃
  • 대구 4.4℃
  • 울산 7.4℃
  • 광주 7.5℃
  • 부산 10.9℃
  • 흐림고창 6.3℃
  • 흐림제주 13.3℃
  • 흐림강화 2.3℃
  • 흐림보은 2.7℃
  • 흐림금산 3.7℃
  • 흐림강진군 8.8℃
  • 흐림경주시 5.7℃
  • 흐림거제 8.9℃
기상청 제공

인천 50대 부부 사인 ‘흉기 인한 과다출혈’

부평署, 남편 목에 상처 발견
숨지기전 행적 등 집중수사

인천의 한 단독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부부의 사인은 흉기로 인한 과다출혈로 확인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59)씨는 배, 아내 B(58)씨는 가슴과 배에 난 자창(흉기에 찔린 상처)으로 과다출혈해 사망했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

국과수는 또 “A씨의 목과 복부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 생기는 흔적이 있었고 손가락에선 아내를 찌를 때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발견됐다”며 “A씨가 아내 살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집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A씨의 시신에서 자해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A(59)씨와 아내 B(58)씨는 26일 오후 7시 15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단독주택 욕실 바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사인이 밝혀짐에 따라 이들의 숨지기 전 행적과 통화 내역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