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초병들이 밀물로 인해 제부도해상도로에 고립된 20대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51사단 비전대대 허성수·정상현 상병, 조현승 일병.
이들은 최근 근무교대를 하던 중 “살려달라”는 한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소초 상황실에 즉시 보고했고, 보고를 받은 상황실장은 112와 119에 신고한 후 곧바로 장병들과 소리가 나는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의 위치를 확인한 이들은 출동한 해경정에 연락해 조난자를 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부대는 허 상병과 정 상병, 조 일병 3명에게 사단장 표창과 포상 휴가증을 수여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