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여성계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여성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계 시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도시를 위한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유 시장은 임기 후반기를 맞아 지난 7월 권역별 ‘시민행복더하기 대화’를 통해 군·구 직능·사회단체 회원들과 민선 6기 3년 동안의 시정에 대한 궁금증과 아쉬움, 함께 펼쳐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두번째 시민과의 대화는 인천의 주요 분야별로 시민과 함께 모두가 나누고 공감해야 할 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특히 여성분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는 모두가 함께 해야 할 가치를 공유하고, 여성정책을 포함한 시정운영과 방향에 관련된 궁금한 모든 것에 대해 시민들이 질의하고, 유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 시장은 “올해는 인천이 30년 만에 300만 인구의 거대 도시로 재탄생되는 기념비적인 해로 그동안 급속한 발전과 변화 속에서 우리 모두가 소홀했던 공동체 복원을 위해 각 분야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진실한 소통을 위해 준비된 자리”라고 말했다.
또 “이제 인천은 지역별, 분야별, 세대별, 개인별 다름과 차이의 이해를 넘어 하나라는 공감과 공유,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인천시와 시민 모두가 관심과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시장은 오는 9월 1일 종교계와 두번째 ‘행복한 도시를 위한 시민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