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부평정수사업소가 최근 재정건전화를 위한 예산절감 방안인 ‘정수장 회수시스템 개선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매년 1억6천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31일 부평정수사업소에 따르면 회수시스템은 정수처리 공정에서 발생되는 슬러지(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를 폐수 배출시설에서 처리하고, 깨끗한 상등수는 회수지에 저장했다가 재활용하는 시설이다.
부평정수장은 회수시스템 개선 제1단계로 제2정수라인을 차단하는 등 누수되는 물량을 대폭 감소시키고, 제2단계로 줄어든 회수물량을 감안해 회수펌프모터용량을 축소(300HP→120HP)해 교체한 결과 매년 1억6천4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회수펌프모터 교체를 통한 전기요금 절감 실적이 확인된 만큼 2017년에도 제2호기 교체 및 향후 적극적인 정수 설비의 개선으로 인천시 재정건전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