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3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연수구 장애인거주시설 인권감독관을 위촉했다.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감독관은 장애인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인권보호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인권전문가, 경찰, 변호사, 공무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인권감독관은 2년의 임기 동안 시설 이용 장애인의 인권실태 조사·점검 및 인권지킴이단 상황 평가, 인권침해 발생 시 실태파악, 심층조사 및 조치 등을 강구하고 시설의 인권 실태에 대해 정기 또는 수시 점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인권감독관을 통해 향후 장애인 거주시설 내 인권지킴이단과 연계, 장애인 인권침해를 사전 예방하고 인권 침해 발생 시 즉각적인 실태 파악, 심층 조사, 사후 보호체계 강화에 이르는 등 보다 촘촘한 시설 내 인권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연수구 장애인 거주시설 내 이용 장애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인권감독관으로 위촉된 민간 전문가들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수구 내 장애인 거주시설은 총 4개소가 있으며 13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