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한국 남자 탁구의 희망’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을 초청해 시구를 지행한다.
케이티는 오는 3일 오후 5시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 홈경기에 정영식을 초청해 시구를 맡긴다고 1일 밝혔다.
정영식은 지난달 21일 폐막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탁구 남자 국가대표로 출전해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최강 중국에 맞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등 한국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케이티 구단 관계자는 “정영식은 구단 연고 지역인 경기도 출신으로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패기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선사했고 타 종목 스포츠 선수들에게까지 귀감이 됐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부천 내동중과 중원고, 안양 대림대 스포츠지도과를 졸업한 정영식은 리우 올림픽 폐막 후 한국 갤럽이 조사한 ‘올림픽 대표팀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중 한 명으로 뽑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