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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선, 男 에뻬 개인전 우승 실업연맹회장배 남·녀 펜싱

‘한국 남자 펜싱 에뻬 간판’ 정진선(화성시청)이 제18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1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김승구를 15-14,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정태승(국군체육부대)을 14-13, 1점 차로 따돌리고 4강에 오른 정진선은 김한울(국군체육부대)을 15-9로 여유 있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김승구를 만난 정진선을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하한솔(성남시청)이 유규태(국군체육부대)를 15-8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한솔은 8강에서 김계환(서울매트로)을 15-7로 꺾은 데 이어 같은 팀 송종훈을 15-1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송종훈과 정호진(화성시청)은 이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부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김민규(화성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 오가람(안산시청)도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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