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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호 멀티골’ 안산, K리그 챌린지 경남 꺾고 선두 지켰다

32라운드 홈 경기서 2-0 승리
2위 부천과 승점 8점 차 유지

안산 무궁화FC가 한지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안산FC는 지난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2라운드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낸 한지호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안산은 지난달 4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4, 대전 시티즌에 0-5로 대패하는 등 좋지 않은 경기 내용을 보이며 1승1무2패로 부진했지만 이날 승리로 8월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안산FC는 신형민 등 6명이 전역하면서 전력에 차질이 우려됐지만 9월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번 시즌 경남 전 3연승을 거두며 17승6무6패, 승점 57점이 된 안산FC는 2위 부천FC(14승7무8패·승점 49점)와의 승점 8점 차를 유지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안산FC는 후반 16분 한지호의 슈팅으로 승부를 갈랐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최영준의 패스를 받은 한지호가 오른발로 감아 찬 볼이 그대로 경남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히며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지호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히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남은 이호석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0패를 모면하지 못했다.

2위 부천FC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 자이크로FC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문기한의 결승골과 후반전 조범석, 강지용의 연속골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부천FC는 이날 충주 험멜과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 세징야의 결승골로 홈 3연패 부진을 끊은 대구FC(13승9무7패·승점 48점)에 승점 1점이 앞서있다.

이밖에 FC안양은 리그 강원FC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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