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개 지역서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 1차 대회 성황리 마쳐
‘즐겁게 힘차게 모두 함께’ 2016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 1차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3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축구종목을 시작으로 수원 등 11개 지역에서 이틀간 12종목에 걸쳐 개최된 이번 스포츠클럽축제는 학생들이 평소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친구와 함께 펼쳐 보이며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축제기간 중 학생의 안전한 스포츠 참가를 위해 주관단체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안전연수를 실시했고, 각 경기장에 사전안전 점검, 안전감독관과 안전서포터즈를 배치했으며, 경기 중 플레잉 브레이크(경기중간 휴식 및 물마시기) 실시, 8강전 이후 경기시간 단축을 통해 안전이 최우선인 교육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종목별 경기장에 포토존을 설치해 참가한 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의 장’을 제공했으며 응원문구 만들기, 사진영상 공모전, 체험부스 설치, 올림픽 출전선수 시범경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배치해 승패에서 벗어나 즐거운 스포츠 축제문화를 향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의 진정한 스포츠맨십 체험과 서로를 존중하는 RESPECT(존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페어플레이 선서, 페어플레이상 시상, 경기중 넘어진 상대선수 일으켜 세워주기, 경기전후 예의 표시,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을 강조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한 교육적 효과도 달성했다.
김용남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각 경기장을 방문하면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와 학생의 열정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축제요소를 더욱 보강해 추억에 남는 즐거운 학교스포츠클럽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의 2차 대회는 10월 15일~16일, 수원 외 4개 지역에서 핸드볼, 플로어볼, 치어리딩, 창작댄스, 넷볼 종목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