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토지사 초청 토론회는 나름대로 의미도 있고 도민이면 누구나 관심 가질만한 이벤트라고 하겠다.
경기도 유사이래 도지사를 초청해서 언론인 등과 함께 도정을 토론한 일이 손학규지사외에 없어 그의 대(對)도민 마인드도 돋보이는 행사라 하겠다. 경기도정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이 곳곳에서 배어 나와 도민들에게 신뢰감을 주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도정의 핵심을 도민에게 펼쳐 보인다는 측멘에서는 다소 미흡했다고 볼수 있다. 이는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리스트들의 준비 부족도 있지만 패널리스트를 선정한 주최측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우선 패널리스트 선정에 있어서 전문성을 배려치 못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는 것이다. 광역자치단체의 다양성에 비추어 이를 제대로 아우르지 못한 측면이 강하다. 때문에 구체적인 문제제시와 구체적인 해결방안과 이의 추진을 위한 로드맵이 상식적이고 추상적인 수준을 넘지 못했다.
예를 들자면 경기도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인 국토균형 발전법등에 따른 산업공동화 문제에 대해 언급이 없었던 것은 토론회 존재 가치를 의심케한다 하겠다. 이부분의 전문가가 있을 수 없지만 패널리스트들이 짚어 줬어야 되는 것이다. 국균법에 의해 경기도의 경제침체가 눈에 보이고 이에 따른 실업자 증가가 뻔한데 그대로 넘어 갔다는 것은 경기도정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한다.
또한 경기도 서북부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손지사의 처방을 들어야 되는데 이 분야를 거론치 않은 것도 실수라 하겠다. 이 지역이야말로 인구가 계속적으로 주는 등 쇠락의 길을 걷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지역이다.
물론 중앙정부에서 해결해줘야 될 일이 많지만 광역 또는 기초단체에서 풀 수 있는 일도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언급은 이지역 주민들은 크게 기대하고 있었으나 두루뭉술 넘어 가 실망감만 더해 갔다고 할 수 있다.
이같이 도정 토론회가 도민의 아픈 곳을 제대로 긁어 주지 못 한 데에는 주최측의 준비소홀이 크다고 하겠다. 사고의 틀을 넓혀 촌스러움을 벗어나야 된다. 패널리스트 선정, 토론주제 설정 등에 있어서 좀 더 고민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