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이 대구시청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높였다.
인천시청은 4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송지은(8골)과 류은희(6골)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시청에 24-23,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시청은 11승2무3패, 승점 24점으로 선두 삼척시청(11승4무1패·승점 26점)을 바짝 추격했다.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길 때까지 19-22로 끌려가던 인천시청은 송지은과 류은희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4분을 남기고 1골 차까지 추격했고 1분 뒤 류은희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한 골씩 주고받아 23-23 동점상황에서 류은희가 경기종료 13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이날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청에 22-24, 2점차로 분패하며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 경기에 앞서 3연승을 달리던 SK는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8승2무6패, 승점 18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