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슬(구리여고)이 제12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유슬은 5일 충남 부여군 백마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카약 2인승(K-2) 200m에서 같은 학교 이유진과 팀을 이뤄 46초90으로 정다애-정효민 조(경남 창원여고·48초12)와 최서현-신민수 조(전남 목포제일여고·50초97)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유슬은 변은정, 이슬이, 이예린과 팀을 이룬 K-4 200m에서도 구리여고가 41초65로 대전 구봉고(42초33)와 강원 속초여고(48초42)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K-4 200m에서는 김치훈, 오무연, 전승헌, 신현준이 팀을 이룬 인천 백석고가 35초63으로 가평 청평고(37초96)와 강원체고(39초55)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카누 2인승(C-2) 200m에서는 백정현-이성민 조(인천 백석중)가 53초87로 강신홍-허정무 조(충북 진천이월중·58초56)와 전승규-이주한 조(경북 경주안강중·1분28초71)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K-2 200m에서는 최하늘-이다은 조(구리여중)가 46초52로 김진솔-한솔희 조(충남 부여여중·45초8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K-4 200m 구리여중(49초31)과 남중부 K-4 200m 인천 간재울중(39초20), 남중부 C-1 200m 백정현(백석중·53초08)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