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민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는 맞춤형사업으로 추진된다.
안양시는 지난 5일 명학마을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민들레홀씨’(만안구 명학로 56-1)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명학초교 앞 건물의 27㎡공간에 마련된 민들레홀씨는 공무원 1명이 상근하면서 주 5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민들레홀씨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답게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또 의견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갈등을 조정 및 중재하고 사업지속성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며, 주민협의체의 자율적 활동을 보장하는 등 도시재생이 민·관 협력 속에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서포팅 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필운 시장은 “명학마을 민들레홀씨가 문을 연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도시재생활성화는 주민이 중심이 돼 마을을 행복하게 꾸미는 사업인 만큼, 지역여론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타 지역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현장지원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