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1995가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부천FC는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터진 진창수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FC는 15승7무8패, 승점 52점으로 이날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한 안산 무궁화FC(17승6무7패·승점 57점)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또 2위 경쟁을 벌이던 대구FC가 이날 대전 시티즌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3위 대구FC(승점 49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부천FC는 전반 초반 잡은 득점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7분 진창수가 부산의 공을 가로챈 뒤 문전으로 침투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린 것이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이후 부천FC는 부산의 거센 반격에 밀려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부천FC는 후반들어서도 부산의 공격을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리그 최하위 고양 자이크로FC는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0-7로 대패하며 시즌 19패(1승10무)째를 당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