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통일구간마라톤
경기도가 제46회 대통령기 통일구간마라톤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11일 서울 정동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47㎞ 구간을 6개 소구간으로 나눠 벌어진 대회에서 종합기록 2시간42분45초로 충북(2시간33분21초)과 서울(2시간34분23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는 올해 종합우승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3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경기도는 제1구간(경향신문사~홍은동 대성주유소·5.5㎞)에서 한가람(경기체고)이 18분47초로 오성일(서울·17분56초)과 이광철(충북·18분02초)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제2구간(홍은동 대성주유소~벽제교·9.0㎞)에서도 김명원(경기체고)이 32분12초로 5위에 머물며 종합순위도 5위로 밀려났다.
경기도는 제3구간(벽제교~고양 내유초·7.2㎞)에서 박종학(경기체고)이 24분08초로 김태웅(서울·23분47초)과 육승진(충북·23분52초)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종합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지만 제4구단(고양 내유초~파주 한누리주유소·7.8㎞)에서 임채갑(경기체고)이 29초02로 부진해 종합기록 1시간44분09초로 강원도(1시간42분14초)에 종합 3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경기도는 제5구간(파주 한누리주유소~파주 통일공원·10.2㎞)에서 안재완(하남 남한고)이 34초12로 신현식(충북·32초10)과 박정우(서울·33초52)에 이어 구간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제6구간에서 최진혁(경기체고)이 24분24초로 조희중(서울·24분29초)과 김홍곤(충북·25분36초)을 꺾고 구간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