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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9회말 2사 만루 기회 못살리고 ‘고배’

KIA와 시즌 13차전 2-4 패
SK, 한화 원정경기 6-7 패

케이티 위즈가 KIA 타이거즈에 아쉽게 패하며 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케이티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3차전에서 9회말 2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케이티는 시즌 76패(48승2무)째를 당했고 KIA 전 4승9패를 기록했다.

케이티 선발 정대현은 8⅓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3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2회초 이범호와 김주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 케이티는 4회까지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5회말 윤요섭의 몸에 맞는 볼과 남태혁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KIA와 득점없이 팽팽한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케이티는 9회초 3안타, 1볼넷에 실책이 더해지며 3점을 내줘 0-4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케이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9회말 이대형의 투수 앞 내야안타와 유한준의 내야안타, 박경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진영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2-4로 따라붙었다.

케이티는 계속된 1사 1, 2루에서 KIA 마무리 임창용의 1루 견제 실책으로 주자가 2, 3루로 바뀌었고 남태혁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오정복이 고의사구로 1루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케이티는 이해창이 득점타를 뽑지 못하고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에서 포수에게 태그아웃 당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에 6-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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